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청라국제도시에 국내 최초‘바이모달 트램’ 도입”

IFEZ-LH 사업비 부담 합의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내 최초로 바이모달 트램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양 기관은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과 가정역간을 운행키로 예정됐던 GRT(유도고속차량)도입이 늦어짐에 따라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민의견을 수렴해 바이모달 트램과 CNG 저상버스를 도입하는 데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운행예정이었던 GRT는 개발지연과 법·제도 등이 마련되지 않아 도입이 미뤄지고 있다.

이에 자율주행 차량이 개발될 때까지 우선 현재 인증된 바이모달 트램 4대와 CNG 저상버스 14대 등 총 18대를 오는 7월중에 발주, 올해안에 시험운행할 예정이다.

앞서 LH는 신교통수단 사업비로 700억 원을 반영해 이중 316억 원 가량을 전용차로(지하차도 포함)와 정류장, 교통신호등 등을 구축한 바 있으며 사업비는 GRT가 개발되는 오는 2020년경에 추후 정산키로 했다.

이영근 인천경제청장은 “그동안 도입지연에 따른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의한 결과, LH와 합의하게 됐다”며 “이달 중에 사업비를 이관받아 도입함으로써 그동안 교통 불편을 겪어온 청라 주민들의 불편을 일부 해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신교통 시스템인 GRT는 전용차로에 설치된 자기유도장치에 의거 시속 60∼70㎞속도로 운행하는 교통수단으로 자동운전이 가능하며 지하철과 버스의 장점을 갖고 있는 신교통수단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국토교통부가 R&D 과제로 선정해 개발하고 있는 GRT는 오는 2020년경에 개발될 예정이다./이정규기자 ljk@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