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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英 현대미술 교류전 ‘페인팅 쇼’ 고양서 열려

양국 회화작가 23명 작품 전시

 

‘한·영 상호교류의 해’의 일환으로 한국과 영국을 대표하는 현대회화 작가들을 초청해 양국 현대회화 분야에서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현대미술 교류 전시회가 열린다.

고양문화재단은 다음달 5일부터 9월 24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에서 주한영국문화원과 공동으로 한영 현대미술 교류전 ‘페인팅 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국과 한국의 현대 회화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는 ‘페인팅 쇼’는 동시대 두 나라 회화의 흐름을 제시하는 영국작가 15명과 한국작가 8명의 작품 약 70여 점을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영국 왕립 예술 학교에서 수학한 멀린 카펜터(Merlin Carpenter)를 필두로 한 15명의 영국작가들은 1980년대와는 달라진 영국 현대회화의 활력과 풍성함을 보여주며 최근 영국 회화의 흐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8명의 한국작가들은 이미지 전달 매체의 발달과 포화의 시대 속에서 현대회화의 역할을 고민하는 2000년대 한국 현대 회화의 정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영국문화원 최근 소장품들과 함께 한국과 영국의 현대 회화를 풍성하게 감상할 수 있으며 다양하게 변모하는 현대 미술의 세계에서 회화의 존재 가치와 그 변화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고양=고중오기자 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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