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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3단지 우회도로 양방향 방음터널 결정

신창현 국회의원, 신기술 제안
LH, 예산범위내 설계 변경 수용

과천 레미안 슈르 3단지 주민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 일으켰던 국도 47호선 우회도로에 양방향 방음터널이 시공될 전망이다.

27일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의왕·과천)에 따르면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도 47호선 우회도로변에 위치한 3단지 구간 600m에 대해 양방향터널을 추진키로 결정하고 설계변경에 착수했다.

3단지 구간의 양방향 방음터널 설치는 그동안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으나 LH와 경기도가 예산초과를 이유로 한 방향만 시공하는 반폭터널 설계를 확정하고 시공업체까지 선정했다.

이에 주민들은 거세게 항의했고 신 의원도 지난 2월에 이어 이번달까지 두 차례 회의를 갖고 대책을 논의했으나 LH와 도가 소극적으로 반응,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

이에 따라 신 의원은 현재 확보한 예산 범위 내 해당도로 양방향터널의 설치가 가능한 신기술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 LH에 통보했으며 LH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현재 신기술 보유업체와 시공업체가 공동으로 설계변경을 추진 중이다.

신 의원은 “법규에 따라 예산의 범위 내에서 일해야 하는 관계자들의 입장을 이해하지만 집단민원 해결을 위해 좀 더 적극적으로 대안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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