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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해수욕장 21곳 수질·백사장 ‘안전’

시보건환경연, 미생물·중금속 검사
분석결과 모두 기준치 이내 확인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인천 관내 해수욕장들이 개장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관내 해수욕장의 수질과 백사장 상태는 깨끗하고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은 중구와 강화·옹진군에 위치한 21곳의 해수욕장 총 69지점을 대상으로 지난 6월 5일부터 개장 전 수질 및 백사장 모래 검사를 실시,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연구원은 이번 조사에서 장염발생을 일으킬 수 있는 건강영향 미생물 2항목, 장구균(100MPN/100㎖이하)과 대장균(500MPN/100㎖이하) 검사를 진행했으며 백사장 모래에 대해서는 납, 카드뮴, 6가 크롬, 수은 및 비소 등 중금속 5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대상 해수욕장 모두에서 기준치 이내의 균과 중금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개장 전 뿐 아니라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7월과 8월에도 2주마다 1회 이상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폐장 후에 한 차례의 수질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인천은 바다의 도시답게 다채로운 특색을 가진 섬과 해수욕장이 많아 가족여행객의 방문이 많고 수도권과의 접근성도 뛰어나 서해 최고의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인천에서 안심하고 편안한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해수욕장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관내에는 중구와 강화군에 각각 4곳, 옹진군에 13곳의 해수욕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23일 영흥도 십리포 해수욕장 개장을 시작으로 여름 피서객을 맞을 준비를 끝마친 상태다. /이정규기자 l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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