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은 27일 관광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했던 석모대교 개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강화본도와 삼산면 석모도를 잇는 석모대교는 총 854억 원이 투입돼 지난 2013년 3월 착공했으며 길이 1.54㎞, 폭 12m의 왕복 2차선으로 완공됐다.
군은 이번에 개통된 석모대교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의 새로운 성장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군은 석모대교 개통에 대비해 삼산면 종합발전계획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유입인구 및 차량 증가에 따른 기반시설 개선 등 단기발전계획 사업으로 민머루 해변 종합 정비사업과 석모도 미네랄 온천 조성은 이미 완료했다.
군은 또 등산로와 나들길 및 화장실 정비, 도로 확포장, 가로등 설치, 나룻뿌리항 체험마을조성, 삼산지구 농업용수 등의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장기발전계획으로 해양헬스케어 힐링단지 조성, 주민 생태 휴식공간 조성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상복 군수는 “이번 석모대교 개통으로 삼산면 주민들의 교통불편이 해소되고 관광과 일자리 창출에서 획기적인 변화의 바람이 불 것”이라며 “석모대교 개통에 따라 군 발전에 있어 새로운 비전을 세우고 명실공히 수도권 제1의 휴양관광지라는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