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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속 관광 1번지 가평’, 핵심관광 콘텐츠 개발 박차

호명호수공원 등 자연환경 이용
민·관 협업 미래 관광자원 조성

가평군이 대규모 재정사업보다는 주요 관광지 및 관광사업체의 활성화를 위해 민·관협업을 통한 핵심관광 컨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군은 28일 브리핑을 통해 “지난해 군은 북한강 수상스포츠 체험지구 조성사업에 국비 39억 원, 경기북부야간관광 활성화 지원사업에 도비 10억 원을 확보하는 등 부족한 관광객 수용태세 정비와 확충을 위해 인프라조성에 역점을 두고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특히 “앞으로는 방문객들의 수요에 부합하는 안전사고 쾌적한 가평관광과 관광객이 만족할 만한 특화상품(컨텐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마이스활성화사업’을 군의 새로운 미래복합관광산업으로 육성시켜 나가고자 지난 5월 ‘마이스관광공사(협의체)’를 등록·구성했으며 실질적인 민·관협력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군은 올해 중국 금한령에 따른 중화권 방문객 급감에 따라 직격탄을 맞은 지역 관광사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단체가 아닌 FIT(중국, 대만, 싱가폴)를 대상으로 한 가평특화여행상품을 지난 5월부터 중화권 전문여행사와 중국웨이보를 통해 상품개발 및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연간 3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가고 있는 점을 감안 수용태세 확립과 적절한 관광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관광시설을 조성해 운영한다.

백두산 천지를 연상케 하는 호명호수공원을 비롯해 이화원 온실식물원, 인터렉티브 아트뮤지엄, 수상레포츠 체험센터 등은 기존 자연환경을 이용한 관광자원과 차별화를 통해 새로운 미래 관광자원으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또 상천지구 농촌테마공원은 한옥건물과 민자사업 유치공간, 공공캠핑장 조성공간 등 단계별 다양한 개발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표적 관광지인 자라섬에 대한 애착심 및 자긍심을 고취하고 유지관리 예산절감을 위해 전체 실과소별 담당구역을 지정, 환경정비도 추진한다.

이 밖에도 단일 시·군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인 1천40개 농어촌 민박사업소를 대상으로 서비스·안전·식품위생 수준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관광 공급자 입장이 아닌 관광 수요자 입장에서 느낄 수 있는 불편사항이나 개선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효율적인 관광시설 운영 및 관광자원 개발로 ‘수도권 속 관광 일번지 가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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