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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신장암 로봇수술 실력 입증

국내 첫 1천례 달성 ‘대기록’

 

최근 분당서울대병원 비뇨기과가 국내 최초로 신장암 로봇수술 1천례를 달성해 화제다.

앞서 병원 비뇨기과는 2007년 10월 국립대병원 최초로 로봇시스템을 활용해 전립선암 적출술을 시작한 후 신장암, 방광암 등의 비뇨기암 수술을 실시하며 세계적인 수준의 로봇수술 성과를 쌓아왔다.

그리고 지난해 9월 비뇨기과 단독으로 로봇수술 3천례를 달성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번에 달성한 신장암 로봇수술 1천례 역시 국내 최초 달성한 기록으로, 병원은 지난 4일 1천례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

분당서울대병원 비뇨기과 과장 변석수 교수는 “로봇수술은 로봇의 자유로운 팔 동작이 수술시간을 단축하고 빠른 회복을 도모하는 만큼, 신장 전체가 아닌 종양만 절제해내는 부분신절제술을 로봇시스템으로 시행하면 남은 신장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와 수술 후 삶의 질과 생존율을 높이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 전립선암 로봇수술은 국내 많은 병원에서 시행되고 있지만 신장암 로봇수술은 고난이도의 수술이기 때문에 병원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지 않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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