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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광명 저출산 정책’에 정부도 박수갈채

시 단위 유일 복지부 장관상
아이 안심 돌봄터 ‘일등공신’

 

저출산 극복을 위한 광명시의 노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부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광명시는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회 인구의 날 기념 시상식’에서 전국 243개 자치단체 중 시 단위로는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인구의 날 유공 포상은 출산 친화 사회분위기 확산에 기여한 개인과 자치단체에 주는 권위 있는 상이다.

시는 지난해 6월 전국 최초로 ‘아이와 맘 편한 도시 만들기 위원회’ 조례를 제정하고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 생애주기별 출산 정책을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시민이 마음 편히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도시를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맞벌이 부부의 최대 고민인 아이 돌봄 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 중인 ‘아이 안심 돌봄터’가 수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본보 2017년 6월26일자 9면 보도)

시가 추진하는 ‘아이 안심 돌봄터’는 아파트 단지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보육 시설을 설치하고 퇴직교사와 경찰관 등 전문인력을 고용해 맞벌이 부부의 초등학교 1~3학년 아이들을 돌보는 제도로, 보건복지부가 전국 시행에 앞서 광명시에서 최초로 시범 운영한다.

양기대 시장은 “전국가적인 문제인 인구감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민·관이 지혜를 모아 다각도의 저출산 정책을 펼친 것이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마음 편히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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