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강화도에 자연 친화형 자연장지를 확대 조성한다.
시는 17일 강화군 월곳리 산8번지 공설묘지 내 유휴부지 3천㎡를 도시계획시설 자연장지로 결정·고시했다고 밝혔다.
자연장지는 화장한 유골의 골분을 수목, 잔디, 화초 밑이나 주변에 묻어 장사 할 수 있는 친환경 장례시설이다.
이번에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부지에는 1천900구를 안장할 수 있는 잔디장과 수목장을 조성된다.
시는 올해 안에 도시계획시설 사업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착공할 계획이다.
이번 자연장지는 지난 2014년 군에서 실시한 장사시설 중장기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 용역결과 자연장지 방식의 주민 선호도가 높은 데 비해 이용할 수 있는 공설자연장지가 없어 추진하게 됐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