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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의회, ‘경기북부 분도 촉구’ 결의안 채택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 이행을”

포천시의회가 경기도 31개 시·군 중 한강 북쪽 10개 시·군을 분리해 별도의 광역지방자치단체인 ‘경기북도’를 설치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20일 제126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경기도 북부지역 분도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결의안에서 “도 북부지역은 남북 대치 상황에서 각종 개발에서 제외됨은 물론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규제에 묶여 낙후돼 있다”며 “한 차원 높은 수준의 발전과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경기도지사는 도 북부지역 분도 문제 해결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이른 시일에 행정절차를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의회는 “지난 1980∼1990년대에 제기된 분도 문제는 선거와 관련해 표를 얻기 위한 수단이었을지 모르나 지금 분도 문제가 거론되는 이유는 경제적인 상황이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북부에서는 지난 30년간 선거 때마다 경기 분도론이 불거졌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최근에는 지난 5월 자유한국당 김성원 의원이 ‘경기북도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다.

또 동두천·의정부·포천시의회에서 각각 결의문 등을 통해 분도를 요구하고 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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