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남양주시의회 “구리~포천 고속道 통행료 재협상을”

출·퇴근, 야간 50% 할인 등
‘인하 촉구 결의안’ 채택

 

남양주시의회는 20일 개최된 제24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구리~포천 고속도로 통행요금 인하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구리~포천 고속도로(50.6㎞)는 지난 6월 30일 개통돼 경기동북부 지역의 발전은 물론 43번 국도의 교통난 해소 등 여러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비싼 통행료로 인한 주민 부담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특히 국토교통부와 서울북부고속도로㈜가 실시협약 당시보다 높게 통행료를 책정, 원성을 사고 있다.

구리~포천 고속도로의 통행료는 지난 2010년 실시협약 체결 당시 국가재정사업으로 건설된 타 고속도로 통행료의 1.02배 수준으로 발표됐으나 개통시에는 정부 발표와 달리 재정구간의 1.2배 수준으로 결정됐다.

이에 시의회는 민간투자사업의 최초 통행료는 필요시 주무관청과 사업시행자가 조정할 수 있는 사항이라는 점을 들며 국토부에 구리~포천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를 위한 재협상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것.

시의회는 결의안에 ▲구리~포천 고속도로 통행료를 한국도로공사 관리구간의 1.02배 수준 이하로 조정 ▲단거리 구간 요금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남부지역 수준으로 인하 ▲출·퇴근 및 야간 통행료 50% 인하 등의 내용을 담았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이창희 의원은 “남양주시 북서부지역에서 이용하는 남별내IC에서 남구리IC까지는 ㎞당 요금이 147원으로 평균요금 85.2원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나 형평성에도 문제가 있다”며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켜 통행료 인하를 위한 재협상을 시작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설명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