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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림성 조선족언어 방언문화전장 과제소조’

화룡서 조사연구… 조선족 언어·전통문화 보호

일전, 길림대학 교수 황옥화가 인솔한 ‘길림성 조선족언어 방언문화전장(典藏) 과제소조’가 화룡시 문화가두 문성사회구역에 찾아가 과제의 마지막단계 조사연구를 마쳤다.

이번 조사활동은 화룡시 문화가두 민족단결 시범사회구역인 문성사회구역을 기점으로 조선족의 전통적인 약혼식과 설날을 맞아 조선족이 떡을 만드는 풍속습관을 재현했다.

과제소조는 집집마다 탐방해 거의 실전에 이룬 조선족의 일상도구를 찾았다. 시민 황영란은 과제소조에게 다년간 소중히 간직해온, 민간에서 거의 실전(失傳)되다싶이 한 조선족 벽시계, 나무베개, 작은 바가지, 작은 매돌 등 생활도구를 전시하고 시민 황명국은 조선족 전통 두부 제작 공예를 전시했다.

2016년 7월부터 올 7월까지 과제소조는 이미 화룡, 훈춘, 연길, 안도 등 지역을 다니면서 대규모적인 언어문화조사를 했다. 이들은 문자, 사진, 록음, 동영상 등 여러가지 형식으로 조선족 언어와 전통문화를 보호하기 위해 여태껏 민간에서 류전돼온 대량의 소중하고 귀중한 자료를 기록했다. /고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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