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국내 최대 아동청소년 공연예술축제인 ‘2017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가 안산과 하남을 찾는다.
올해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는 ‘호기심으로 무대를!’을 주제로 멕시코, 미국, 프랑스, 뉴질랜드 등 11개 나라 14편의 작품이 한국을 찾는다.
경기 지역에서는 안산과 하남에서 열리며, 안산에서는 22일부터 30일까지 두 편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먼저 멕시코 극단 아낄라레의 ‘마야 전설의 새’가 22일과 23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열린다.
공연은 멕시코 특유의 생동감 넘치는 리듬과 창의적인 오브제가 결합해 쉽게 접하기 어려운 마야 문명 속 용감한 조상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들려준다.
29일과 30일에는 ‘조세핀을 찾아라’가 무대에 오른다.
스코틀랜드 극단 ‘쇼나레페’의 ‘조세핀을 찾아라’는 베이커 박사와 함께 스크랩북의 주인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으로, 듣고 만지고 냄새를 맡을 수 있는 미스터리한 단서를 관람객들이 함께 쫓으며 추리력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는 스코틀랜드, 호주, 프랑스에서 참여한 3개 공연을 만날 수 있다.
22일과 23일에는 스코틀랜드의 ‘조세핀을 찾아라’를 비롯해 호주 극단 폴리글롯의 체험연극 ‘꼬불꼬불 스티키 미로’가 공연된다. 하남문화예술회관 야외마당을 거대한 미로로 만든 공연은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모험심을 자극한다.
프랑스의 ‘어머나 뗄 껠!’은 29일 열린다. 4명의 무용수가 펼쳐내는 역동적인 몸짓으로 채워진 공연은 다양성과 정체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선물한다. 예매는 인터파크(1544-1555)를 통해 가능하다. 전석 2만원.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