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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廳 신설 21년만에 部로 승격

여야 정부조직법 개정안 합의
초대 장관에 여당 중진 거론

여야의 20일 정부조직법 개정안 합의에 따라 중소기업청이 산업부 외청으로 신설된 지 21년 만에 장관 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로 승격되게 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는 앞으로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관련 정책 전체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됐다.

새 정부 일자리 창출의 핵심부처로 떠오른 중소벤처기업부 초대 장관으로는 여당 중진 정치인들이 거론된다.

기존 중소기업청은 차관급인 청장 아래 차장과 1관, 6국 체제로 이뤄져 있었지만 중소벤처기업부는 장관, 차관, 4실 체제로 바뀐다.

장관과 차관 밑에 기획조정실, 중소기업정책실, 창업벤처혁신실, 소상공인정책실 4실로 조직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벤처 창업을 독려하는 방법 등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게 된다.

또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최저임금 인상 부담을 완화할 대책 마련과 시행이라는 중책도 맡게 됐다.

장관 후보로는 박영선 의원, 윤호중 의원, 김병관 의원, 홍종학 전 의원, 이상직 전 의원 등 새 정부 국정 철학을 이해하고 실현할 힘을 가진 여당 전·현직 의원들이 거론된다.

중소기업계는 우리 경제 구조를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전환하려면 강력한 리더십을 가진 비중 있는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학계에서는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에서 4차 산업혁명 관련 공약을 만든 이무원 연세대 교수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다.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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