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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상주 제물로 2위 목표 “인천 친구! 울산 꼭 이겨줘”

 

수원 블루윙즈
23일 안방서 상무와 23R 대결
최근 4연승으로 선두경쟁 합류

인천 Utd
울산 이겨야 최하위 위기 모면
승리 땐 수원 2위 도약에 도움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가 상주 상무를 제물로 시즌 5연승에 도전한다.

수원은 오는 23일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3라운드에서 상주와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처음으로 4연승을 질주한 수원은 20일 현재 11승6무5패, 승점 39점으로 선두 전북 현대(13승5무4패·승점 44점)와 2위 울산 현대(12승5무5패·승점 41점)를 바짝 뒤쫓으며 선두 경쟁에 불을 지폈다.

당초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전북의 ‘1강 체제’가 예상됐지만 시즌 중반을 넘으면서 울산과 수원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3강 체제’로 바뀌었다.

수원은 올 시즌 초반만 해도 6경기 동안 승리를 챙기지 못해 11위까지 추락했었다. 그러나 최근 4번의 승리로 상승세를 탄 수원은 선두 자리까지 넘보고 있다.

수원은 지난 19일 열린 전남 드래곤즈 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4-1 승리와 함께 3경기 연속 멀티골로 시즌 16골을 뽑아내 득점 선두에 올라 있는 조나탄과 토종 공격수 염기훈이 최전방에서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고 작년 후반부터 운영 중인 스리백(3-back)에서도 매튜-곽광선-구자룡이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는 등 최근 4연승을 거두는 동안 11골을 넣고 3골을 내주며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공수 모두에서 안정을 찾은 수원은 이번 시즌 상주를 상대로 1승1무의 우위에 있는 만큼 연승행진을 5경기로 늘리며 리그 2위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수원이 상주에 승리하고 하루 앞서 열리는 울산과 인천 유나이티드 전에서 울산이 비기거나 패한다며 수원이 리그 2위로 올라서게 된다.

수원으로선 최근 4경기에서 2무2패로 승리가 없는 인천이 울산 전에서 승리하기를 바라고 있다.

지난 22라운드에서 FC서울에 5-1로 대패한 인천은 22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과 원정경기에서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

서울 전 패배로 리그 11위로 한계단 하락한 인천은 승점 18점으로 12위 광주FC(승점 16점)에 쫓기고 있어 울산 전에서도 패할 경우 다시 리그 최하위로 추락할 수도 있다.

인천으로선 꼴찌 추락을 막기 위해서라도 울산 전 승리가 절실하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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