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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수원서 배구여제 김연경 ‘고공폭격’

그랑프리대회 3주차 경기 돌입
카자흐·콜롬비아 등 잇단 대결
결선 진출 위해 양보없는 혈전

 

2017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3주 차 경기가 21일부터 수원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 2그룹 결선진출을 노리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홈에서 열리는 3주 차 경기에서 1위를 확정짓겠다는 각오다.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1일부터 3일간 수원체육관에서 카자흐스탄, 콜롬비아, 폴란드와 잇따라 격돌한다.

지난 2주동안 유럽 원정길에 올랐던 대표팀은 불가리아와 폴란드에서 열린 6번의 경기에서 에이스 김연경(상하이)의 활약을 앞세워 5승1패, 승점16점을 기록하며 폴란드(승점 15점)와 독일(승점 14점), 체코(승점 13점)를 제치고 2그룹 선두를 달리고 있다.

대표팀이 홈에서 열리는 3번의 경기에서 최소 2승 이상을 거둔다면 체코에서 열리는 2그룹 결선 진출이 유력하다.

대표팀은 우선 21일 오후 4시에 열리는 카자흐스탄 전에서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대표급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14명의 엔트리 중 12명 만으로 유럽 원정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대표팀은 주포 김연경이 건제한데다 팔꿈치 부상에도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김희진(화성 IBK기업은행)과 양효진(수원 현대건설), 김수지(IBK기업은행) 등도 제 몫을 다하고 있어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카자흐스탄을 꺾고 상승분위기를 이어간다는 계산이다.

한국 대표팀이 카자흐스탄을 꺾고 이번 대회 복병인 콜롬비아까지 제압한다면 강호 폴란드와의 마지막 대결은 부담을 덜고 치를 수 있어 카자흐스탄 전과 콜롬비아 전에 총력을 쏟을 계획이다.

지난 1, 2주 차 경기에서 한국은 카자흐스탄과 폴란드를 각각 세트스코어 3-0, 3-1로 제압한 바 있다.

한편 오는 29~30일까지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리는 2그룹 결선은 예선 상위 3개 팀과 개최국인 체코가 출전하며 4개 국가가 크로스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 팀을 가린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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