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축제형 농식품 상품화를 위해 축제 대표음식 8가지를 발굴했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각종 축제 현장에서 소비자를 공략할 수 있는 음식으로 주민 소득을 창출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5개월동안 생활개선회, 100대 맛집, 농가맛집 점주 등 30명을 대상으로 이론및 실습, 현장교육 등 7회에 걸쳐 축제형 농식품 개발 및 상품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후 교육생들은 축제 음식트렌드를 읽고 현장에서 고객들을 만났으며 결구 가평 사과와 와인소스로 만든 큐브스테이크, 잣을 활용한 닭강정, 아로니아 막걸리 등 총 8종의 메뉴를 개발했다.
개발된 축제 음식들은 최근 국제요리 경연대회 및 경기도 쌀 홍보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생활개선회 쌀요리팀의 요리와 함께 가평의 대표 축제시 홍보·판매해 상품화 시킬 예정이다.
한편 군은 최근 농업기술센터에서 김성기 군수를 비롯한 여성단체 및 농업인단체협의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 수료식 및 음식 시식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교육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축제의 주체가 되고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수료생 대표 조영순 생활개선회장은 “이번 교육은 가평만의 특색있는 먹거리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교육에서 배운 축제형 농식품 홍보를 통해 6차산업을 활성화 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