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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으로 이웃을 행복하게, 내 마음을 편하게

이산가족 상봉자 딸과의 인연으로 캠페인 참여 독려
2005년부터 봉사 시작… 후원 등 다양한 활동 앞장
“처음엔 쉽지 않아… 좋은 인연 없었다면 못했을 것”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시흥재난대응봉사회 이 순 자 씨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시흥재난대응봉사회 이순자(57·사진)씨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의 ‘희망 나눔 명패달기 캠페인’ 참여 독려를 통해 나눔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05년 아마무선봉사회에 가입해 본격적으로 봉사를 시작한 이후, 시흥재난대응봉사회를 통해 이씨와 대한적십자 간 인연이 시작됐다.

2000년대 초 여주와 강원도 수해 지역 자원봉사 등 여러 차례의 봉사활동에 참여해 온 이씨가 희망 나눔 명패달기 캠페인에 나서게 된 계기는 일산 킨텍스에서의 한 후원자와의 만남 덕분이다.

자신을 이산가족 상봉자의 딸이라고 밝힌 해당 후원자는 희망 나눔 캠페인 독려에 선뜻 응했고 후원을 시작하게 됐다.

이 같은 인연으로 이씨는 직접 봉사 활동을 하며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도울 수 있는 희망 나눔 명패달기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펼치게 됐다.

이씨는 “나눔이란 나의 마음을 편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항상 주변에 어려움을 목격하게 되면 마음이 불편하고 신경이 쓰인다. 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도움을 주고, 내가 좀 불편해도 상대방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 어찌나 행복한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이씨는 “봉사뿐만 아니라 후원 홍보 활동 또한 처음에는 쉽지 않았다. 주변의 적극적인 도움과 좋은 인연들이 없었다면 해내지 못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희망나눔캠페인을 널리 알리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적십자와 함께하는 ‘희망나눔명패달기 캠페인’은 정기적인 나눔을 실천하며 경기도 내 취약계층지원을 통해 이웃에게 희망을 더하고 나눔문화를 선도해나가는 캠페인이다. 음식점, 병원, 프랜차이즈, 약국, 학원 등 업종에 상관없이 가입해 나눔에 함께할 수 있다. 참여는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www.redcross.or.kr) 또는 전화(☎031-230-1655)로 문의하면 된다.

/김홍민기자 wal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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