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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동두천을 소개합니다

두드림 작은미술관, 11월 30일까지
경기창작센터 입주작가 릴레이 전시
회화·영상·나눔 프로젝트 등 다양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센터 입주 작가 4명(팀)이 바라본 동두천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하는 ‘우리동네 작은미술관’ 전시가 오는 11월 30일까지 동두천 두드림 작은미술관에서 열린다.

‘두드림 작은미술관’은 경기북부 특화산업인 봉제 공장이 입주해 있는 동두천 패션지원센터 로비공간을 전시관으로 재구성해 2015년 개관했다.

작지만 지역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이어가고 있는 두드림 작은미술관은 빈우혁, 전희경, 홍남기&앙쿠라, 손민아 작가의 작품들로 2017년 하반기 전시를 꾸민다.

먼저 빈우혁 작가의 ‘Live-Wall-Revery: 외롭고 오래된 공상’ 전시가 오는 26일까지 열린다.

빈우혁 작가는 직접 거닐었던 소요산, 불곡산을 비롯해 이름 모르는 오솔길에서 수집한 무생물(돌, 벽, 계곡의 형태, 등)의 이미지를 반복적으로 그려 풍경을 새롭게 해석, 이를 통해 시각화된 의식의 구조를 드러낸다.

9월 5일부터 27일까지는 전희경 작가의 ‘Do dream Go dream’ 전시가 이어진다.

전 작가는 자연풍경과 무릉도원의 이미지로 채워진 ‘도화원기’ 작품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에서 이상적인 풍경을 찾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홍남기&양쿠라 작가는 한국전쟁 이후 기지화된 동두천 지역의 특수성을 영상으로 완성했다.

미군을 위한 문화가 형성됐던 동두천의 풍경, 그리고 과거 위문공연이 잦았던 특성에 주목해 음악과 퍼포먼스 장르가 결합한 뮤직비디오로 동두천을 담았다.

변화된 문화적 양상들을 리서치하고 원주민들을 대상으로 인터뷰 한 내용을 토대로 작사·작곡한 음악을 바탕으로 동두천 일대를 촬영, 보다 생생하게 동두천의 변화를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10월 2일부터 10월 28일까지 이어진다.

11월에는 손민아 작가의 ‘친구와 함께... 선반프로젝트’로 마지막을 장식한다.

손민아 작가는 ‘쓸 수 있는 물건, 쓰지 않으면서도 가지고 있는 물건, 그런 물건을 친구와 함께 나눠요’라는 슬로건과 함께 초등학교 학생들과 일상 물건의 가치와 나눔을 학교에서 실행한 일련의 과정을 하나의 전시로 기획, 특별한 나눔의 현장을 공유한다.

전시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경기문화재단 북부문화사업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31-876-5845)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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