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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 ‘본궤도’

국토부 ‘개발제한구역’ 해제로 사업 추진 박차
안병용 시장 “올 12월 중 개발계획안 주민공람”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사업의 걸림돌이었던 개발제한구역이 8일자로 해제되면서 사업에 청신호가 켜지자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추진계획 등을 밝혔다.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사업은 그동안 의정부시가 서울과 연접해 베드타운으로 조성됨에 따라 지속가능한 자족기능 도입이 절실하다고 판단, 문화·관광시설을 확충하고 시를 한류 문화거점도시로 조성해 군사도시의 이미지를 벗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 및 자족기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돼 왔다.

그러나 뽀로로 테마랜드 및 패밀리호텔 조성 MOU(2014),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조성 MOU(2014), YG글로벌 K-POP클러스터 조성 MOU(2015), 의정부 스마트 팜 조성 양해각서 체결(2016) 등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단지 부지(62만1천774㎡)의 대부분이 개발제한구역(55만3천96㎡)으로 지정돼 있어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어왔다.

하지만 국토교통부가 8일자로 이 개발제한구역에 대해 해제를 고시하면서 사업에 다시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안 시장은 “오는 11월 출자법인(SPC)이 의정부시에 사업 시행승인을 신청하고 오는 12월 중에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안) 주민공람을 실시할 것”이라며 “이후 내년에는 1월 사업시행승인(안)에 대한 관계기관 협의를 시작으로 6월 사업시행승인 고시, 7월 토지 손실보상 착수 및 수용재결 추진 등을 실시한 후 2019년 공사를 준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이 완료되면 정부 및 경기도 협업을 통해 가족체험형 페스티벌 개최를 지원하고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홍보 및 마케팅을 실시하는 한편, 관광특구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안병용 시장은 “이렇게 조성되는 의정부에 복합문화융합단지는 1조7천억원 규모의 투자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기대효과가 나타날 것이며, 복합문화 도시로의 전환을 통해 의정부시가 한류 문화·콘텐츠의 거점으로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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