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동안경찰서는 술에 취해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안양시청 사회복무요원 A(2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쯤 안양시 동안구의 한 유흥가에서 동행자들을 폭행하던 자신을 말리는 B순경의 얼굴을 손으로 한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그는 동료 사회복무요원과 20대 여성 공무원 등 2명과 함께 술을 마셨으며, ‘그만 귀가하자’는 제안에 갑자기 두 사람을 폭행했다.
다른 신고로 인근에 출동했던 B순경은 이를 목격하고 제지에 나섰다가 A씨에게 폭행당했다.
경찰은 A씨 동료들이 처벌 불원 의사를 밝혔으나, A씨가 B순경을 때린 사실을 확인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다고 설명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