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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화음으로 빚어낸 한국 선율

19일 오산문예회관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 내한공연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 내한공연이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 오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은 아시아인 최초로 스페인 정부로부터 ‘이사벨 가톨릭 여왕 최고 문화 훈장’을 수여 받은 임재식 단장(사진)에 의해 1999년 창단됐다. 60년 역사를 자랑하는 스페인 국영 라디오 TV방송 합창단 RTVE 단원 25명으로 구성, 스페인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 한국 음악을 전파하고 있는 합창단이다.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유학길에 오른 임재식 단장은 후안 에스테반에게 지휘를 사사했으며, 비아 마드리드와 미라 플로레스 합창단 지휘자를 역임하는 등 스페인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한국을 알리고 있다.

임재식을 필두로 결성된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은 지휘자를 제외한 단원 모두가 스페인 현지인으로 구성됐지만 60여곡에 이르는 우리의 민요와 가곡을 주로 노래하며 스페인과 한국 간 문화 교류에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공연의 1부에서는 우리에게 친숙한 ‘베사메 무초’를 비롯한 스페인 극음악 장르인 ‘사르주엘라’를 선보이며 2부에서는 우리민요와 가곡 그리고 가요를 합창할 예정이다.

특히, 합창단이 부르는 ‘비 내리는 고모령’과 ‘그리운 금강산’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전석 2만원.(문의: 031-379-9999)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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