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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수능’ 최소 4과목은 절대평가로 바뀐다

교육부 개편시안 발표
‘통합사회·통합과학’ 시험과목 신설
탐구영역 선택과목 최대 2개서 1개로
후속연구 거쳐 내년 2월까지 확정·발표

교육부가 10일 발표한 수능개편 시안은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2020년 말에 응시하게 될 2021학년도에 적용된다.

이번 수능시험 개편은 문·이과 구분 없이 인문사회·과학기술 기초 소양을 지닌 융·복합 인재를 길러내고자 2015년 9월 확정 고시된 2015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교육부는 2016년 3월부터 수능개선위원회를 구성해 수능 과목 및 평가체제 등을 연구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시안을 마련했다.

2021학년도 수능의 개편 방향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의 목적과 내용을 반영해 기초 소양 함양과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학습과 선택과목 활성화, 고교 교육을 내실화 할 수 있는 수능 과목과 점수체제 및 평가방식 마련, 학생과 학부모의 수능 준비 부담 경감이 골자다.

우선 교육부는 2021학년도 수능부터 시험과목으로 ‘통합사회·통합과학’을 신설한다.

모든 학생이 인문사회와 과학기술 분야의 기초 소양을 함양할 수 있도록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을 신설한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취지를 반영한 것으로, 대신 사회탐구·과학탐구와 같은 선택과목은 기존에 최대 2개 과목 선택에서 1개 과목 선택으로 줄일 계획이다.

교육부는 과목별 구체적인 출제범위, 문항 수, 배점, 시험시간 등은 개편안이 확정된 이후, 후속연구를 통해 2018년 2월 말까지 확정·발표할 방침이다.

또 수학 영역은 현재와 같이 ‘가형/나형’으로 분리 출제해 생이 선택 응시할 수 있도록 했고, 수능 출제범위를 2015 개정 교육과정상 공통과목과 일반선택과목으로 해 과학탐구 영역에서 물리Ⅱ, 화학Ⅱ, 생물Ⅱ, 지구과학Ⅱ와 같은 과학Ⅱ 과목은 제외된다.

직업탐구 영역은 일반고와 특성화고 간 교육과정 차이를 고려해 유지하되, 기존 10과목에서 1과목으로 통합 출제하기로 했다.

일반고와 특성화고 간 교육과정 차이를 고려해 직업탐구 영역은 유지할 계획이며,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제2외국어 교육의 필요성을 고려해 유지하되 절대평가를 적용하기로 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2021학년도 수능부터는 절대평가 적용 과목을 일부 과목 또는 전 과목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1안은 통합사회·통합과학과 제2외국어/한문 과목까지 4개 과목을 절대평가하는 방안이며, 2안은 7개 과목 모두를 절대평가하는 방안이다./이상훈기자 l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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