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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새 허리라인’ 완비… 고검 검사 등 569명 인사 단행

일반 검사 31명 포함
‘검찰개혁’ 본격 추진
수원지검 1차장 차맹기
수원지검 2차장 이주형

법무부는 10일 차맹기(연수원 24기) 천안지청장과 이주형(25기) 대구지검 2차장을 각각 수원지검 1·2차장에, 김석재(24기) 청주지검 차장과 서영민(25기) 법무부 감찰담당관, 이태형(24기) 충주지청장을 각각 인천지검 1·2차장과 의정부지검 차장으로 발령하는 등 고검 검사급 검사 538명과 일반 검사 31명에 대한 인사를 오는 17일자로 단행했다.

또 한동훈(27기) 대검찰청 부패범죄특별수사단 2팀장과 박찬호(26기)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장을 각각 서울중앙지검 3차장과 2차장으로 발령했다.

검사장에서 차장검사급으로 하향된 대검찰청 부패범죄특별수사단 단장에는 이두봉(25기) 성남지청 차장이 배치됐다.

대검 공안기획관과 범죄정보기획관은 각각 이수권(26기), 권순범(25기) 검사가 맡았고, 전국 특수수사를 조율하는 대검 선임연구관에는 ‘특수통’ 김후곤(25기) 대검 대변인이 보임됐다.

중앙지검 특수1·2·3·4부장에는 특수통 신자용(28기), 송경호(29기), 양석조(29기), 김창진(31기) 부장이 배치됐다.

중앙지검 공안1부장은 임현(28기) 대검 공안1과장이, 공안2부장은 진재선(30기) 대전지검 공판부장이 맡는다.

법무부는 “새로운 지휘부를 중심으로 법무·검찰 본연의 업무에 매진할 수 있는 진용을 완비하고 검찰개혁 과제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중간간부 인사는 작년 1월 이후 1년 7개월 만에 이뤄졌다. 정기 인사는 통상 매년 1월 이뤄지지만, 작년 가을부터 정국을 뒤흔든 ‘최순실 게이트’ 사건 수사,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 정권 교체 등의 여파로 반년 넘게 인사가 미뤄졌다./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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