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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추진 ‘디자인 재능기부’ 효과 톡톡

지원 제품 중 매출 최고 5.4배↑

경기도의 ‘디자인 나눔 재능기부’ 사업이 결실을 보고 있다.

도는 2013년부터 디자인 관련 학과 교수와 대학생 등 전문가 50여명이 영세기업, 정보화마을, 복지시설 등이 생산하는 제품의 디자인 개발을 지원하는 재능기부 사업을 벌이고 있다.

10일 도에 따르면 디자인 재능기부를 받아 출시된 11개 품목의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평균 매출액이 1.4배로 증가했다.

남서울대 디자인과 박혜원씨와 디토브랜드가 협업한 파주통일촌마을의 ‘파주DMZ특미’는 월평균 매출이 630만원에서 1천638만원으로 2.6배로 올랐다.

시흥장애인복지관의 ‘향초타올라라’는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임지선 교수팀의 도움으로 월평균 매출이 30만원에서 161만원으로 5.4배로 신장했다.

안산시니어클럽의 ‘고스란히 갓짜낸 명품기름’은 디자인 재능기부를 받은 뒤 지역축제와 선물용으로 인기를 끌며 450만원에서 918만원으로 매출이 2배가 됐다.

도 관계자는 “우수상품을 개발했지만, 디자인 역량이 부족해 상품화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기업과 복지시설에 디자인 재능기부가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사업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창업을 원할 경우 해당 대학과 함께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김주용기자 j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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