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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으로 멍든 가슴에 희망을

道교육청, 피해학생 위한 캠프
고양·수원 가정형Wee센터 진행
심리상담·자존감 향상 지원 나서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일정으로 고양 가정형 Wee센터와 수원 가정형 Wee센터에서 ‘2017 학교폭력 피해 학생을 위한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학교폭력으로 위기상황에 놓인 청소년들이 몸과 마음의 휴식을 얻고, 건강한 주체로 회복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된 이번 캠프에는 중·고등학생 30여명이 참여했다.

고양 가정형 Wee센터에서는 ‘너는 특별 하단다’를 주제로 남학생 캠프를 진행하고, 수원 가정형 Wee센터에서는 ‘스마일 어게인’을 주제로 여학생 캠프가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번 캠프에서는 남·여 학생별로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또 학교폭력 피해 학생 및 또래 관계에서 심리적으로 위축된 학생들이 다양한 상담 및 집단 활동 등을 통해 건강한 대인관계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여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도형심리 집단 상담, 영화 치료, 만화 창작, 푸드 세러피, 화성행궁 산책, 북아트, 편지쓰기 등이 마련됐으며, 남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힐링 레크리에이션, MBTI 집단상담, 도전 골든벨, 수상놀이, 마술쇼, 자존감향상 프로그램, 자연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안해용 경기학생위기지원단 단장은 “이번 캠프는 위축된 학생들이 긍정적이고 수용적인 분위기 속에서 스트레스 해소법을 익혀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학교생활 중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상훈기자 l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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