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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거리 곳곳 문화예술이 넘친다

市, 토요거리음악회·거리마술 등 진행
아마추어 거리공연팀 150개 선발

 

최근 고양시 주요 거리 곳곳에서 시민 참여를 통한 다양한 장르의 거리공연(버스킹)이 펼쳐져 눈길을 끌고 있다.

시민이 찾아와 보고, 듣는 문화예술에서 시민 생활 속으로 직접 찾아들어가 오감으로 함께 즐기는 문화예술이 고양시에서 정착되고 있는 것이다.

현재 고양시와 고양문화재단은 시민, 동아리, 예술인 등과의 협력으로 ‘토요거리음악회’, ‘고양형 거리예술 활성화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라페스타, 웨스턴돔, 화정문화광장에서는 다양한 밴드, 보컬 공연, 마술, 마임, 고양이 퍼포먼스 등 상설 버스킹을 진행하는 데 이어 호수공원, 일산문화공원 등 버스킹 사이트 9개소에서는 악기연주, 노래, 댄스, 퍼포먼스 등으로 행인들의 시선을 붙잡고 있다.

이를 위해 앞서 시와 재단은 공개 오디션을 통해 70개의 아마추어 거리공연팀을 선발했으며, 시민들의 호응이 좋자 올해에는 아마추어 거리공연팀을 150개로 확대·선발하고 콘텐츠를 다양화했다.

또 문화소외지역을 해소하고자 고양시립합창단, 고양신한류예술단 등이 진행하는 거리음악회, 콘서트, 거리공연의 장소를 확대해 시민들이 집 근처 또는 산책로에서 재미있고 흥미로운 공연을 수시로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 동아리, 예술인 등 민간이 주도적으로 창조하는 ‘고양형 거리공연(버스킹)’ 활성화를 통해 시민과 예술인이 언제 어디서나 마음껏 끼를 발산하고 즐길 수 있는 유럽형 거리공연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에서 진행되는 상설 버스킹은 매주 토요일 ▲토요거리음악회(라페스타 오후 5시30분~6시30분, 웨스턴돔 오후 7시~8시, 화정문화광장 오후 6시~7시) ▲거리마임(라페스타·웨스턴돔 오후 4시~8시) ▲거리마술(라페스타·웨스턴돔 격주 진행 오후 7시~8시, 화정문화의거리 오후 7시~8시) ▲거리로 나온 예술(차장공원 오후 7시~8시, 삼송19단지 광장 오후 6시30분~7시30분)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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