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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와이파이 AP 10만개 무료로 개방

지하철 등 일상생활 밀접한 곳
광고 시청 후 1시간 사용 가능

KT는 와이파이 접속장치(AP) 10만개를 타사 고객에 무료로 개방했다고 13일 밝혔다.

와이파이 개방은 유동인구가 많고 일상생활과 밀접한 ▲생활편의시설(편의점, 백화점, 대형마트, 버스정류장, 지하철 등) ▲관광지(광장, 공원) ▲체육문화시설(공연장, 극장, 서점)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번 조치로 타사 고객들도 간단한 본인 인증절차와 15초 분량의 광고시청을 거치면 와이파이를 1시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1시간이 지난 후에는 재인증 없이 광고시청만으로 이용시간 연장이 가능하다.

KT는 와이파이 개방에 따른 사용량 증가에 대비해 고객이 품질 저하를 느낄 수 없도록 이달 말까지 전국 지하철 객차 내 와이브로(WiBro)망을 이용하던 기존 장비를 와이브로와 LTE망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최신 장비(하이브리드 에그)로 교체하기로 했다.

신형 장비는 구형 장비보다 체감 속도가 5배 빠르고, 15배 많은 접속자를 수용할 수 있다.

KT는 아울러 이달부터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전체 요금제로 확대해 고객 55만명에게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와이파이 개방은 지난 6월 정부가 발표한 가계통신비 절감 대책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KT 유무선사업본부장 박현진 상무는 “앞으로 국민 기업으로서 가계통신비 부담을 줄이고 고객 혜택을 강화할 방안들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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