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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문화+복지+교육 광주시 명품도시 본색

 

 

경강선·제2 영동고속도로 개통으로
물류비 절감 등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

오포읍에 능평리 복합문화시설 개관
도서관·문화교실·보건소 등 갖춰

전국최초 교육경비 보조 조례 제정
10여 년간 무상급식 등 840억 지원
육아·어린이급식지원센터도 문 열어


시민이 행복한 수도권 자족도시 광주

조선시대 왕실에서 사용하던 도자기를 제작한 ‘조선백자요지’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남한산성’이 소재한 광주시는 문화와 전통,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도시다.

이러한 광주시가 빠르게 변화하며 성장하고 있다.

연평균 1만여 명의 빠른 인구 증가와 최근 경강선 개통,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교통의 요지로 떠오르고 있으며, 지역 곳곳에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문화복지시설을 건립, 시민이 행복한 수도권 자족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사통팔달 교통의 요지 광주시

지난해 9월 경강선과 12월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된 광주시는 올해 말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개통 등 광역 교통망을 구축, 사통팔달의 교통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다.

경강선은 광주시 권역에 삼동역 그리고 경기광주역, 초월역, 곤지암역 등 총 4개역이 운영 중이며, 강남까지 30분, 판교·분당까지 10분대에 출퇴근이 가능해져 광주시 교통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을 뿐만 아니라 광주시의 발전 잠재력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광주시가 국내 물류의 중심지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제2영동고속도로는 수도권과 강원도를 30분대로 연결해 물류비 절감 및 지역 균형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 전 구간 개통 예정인 성남~장호원간 자동차 전용도로는 만성적인 정체를 겪는 국도3호선의 교통량을 분산시켜 광주시 교통체증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이와 함께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반영)과 광주시를 관통하는 송도~강릉 고속화철도(LTX, Land bridge Train eXpress) 사업, 송도~삼성~해운대 고속화철도(CTX, Central Train eXpress) 구축사업이 논의되고 있다.

이번 사업이 추진되면 수도권을 포함해 중·남부내륙, 강원권, 경상권 등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뿐만 아니라 광주시 도시교통체계의 혁신과 교통 거점도시로서의 위상이 몇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억동 시장은 대규모 광역 교통망 확충에 발맞춰 역세권개발을 비롯한 도시개발과 지역 간 교통 네트워크 구축으로 수도권 중심도시 ‘광주’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문화 복지 행복도시 광주

광주시는 지난해 12월 총사업비 157억3천200만원을 투입, 오포읍 창뜰아랫길 6 일원에 ‘능평리 복합문화시설’을 건립했다.

능평리 복합문화시설은 대지면적 4천736㎡, 연면적 2천990㎡ 규모의 2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본동인 능평도서관은 3층 규모(연면적 1천910㎡)로 어린이자료실, 문헌자료실, 전자정보실, 열람실(성인·학생), 시청각실, 문화교실 등을 갖췄으며, 별동은 2층 규모(연면적 1천80㎡)로 1층에는 정원 120명의 오포능평어린이집과 능평보건진료소가, 2층에는 행정업무 수행을 위한 오포읍출장소 등이 들어섰다.

이와 함께 시는 지역주민에게 여가생활과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쾌적한 업무환경으로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경안동·광남동·송정동 행정복지센터를 건립 중이다.

경안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015년 7월 착공해 지난 2월 준공됐다. 광주시 중앙로 125에 총 사업비 171억원(부지매입비 포함)을 들여 연면적 9천315㎡의 지하 3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지상 1층에는 24시간 영아전담 국공립 어린이집과 동대본부, 환경미화원실 등이 들어섰으며, 2층에는 민원실과 복지상담실, 3층에는 주민자치센터 강의실, 4층에는 대회의실 등을 갖췄다.

1층 야외에는 정원이 조성돼 사계절 주민 휴식공간으로 사용되며, 지하 1층부터 지하 3층까지는 총 164면의 주차구역이 마련돼 경안동 시가지의 주차 부족 문제가 보완될 전망이다.

그리고 민원행정공간 및 주차공간이 협소해 업무 효율이 저하됐던 광남동 행정복지센터는 중대동 29의1 일원에 신축되며, 송정동 행정복지센터는 기존 3층에서 5층 규모로 증축된다.

 



맞춤형 생활체육 기반 시설 ‘다목적 체육관 건립’

광주시는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환경 조성과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목적체육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오포읍 양벌리 21의5 일원에 194억3천300만원을 투입, 대지면적 3만8천64㎡ 연면적 4천678㎡의 규모로 추진 중인 다목적 체육관은 배드민턴 6면, 탁구장 8면, 다목적 구장 등을 보유한 실내 체육관과 테니스장 8면, 농구장 2면, 게이트볼장, 족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을 보유한 야외 체육시설이 건립된다.

이밖에도 시는 오포능평레포츠공원, 오포생활체육공원, 곤지암 만선리 생활체육시설, 야외물놀이 시설 등을 확충해 시민들의 수준 높은 문화생활과 여가활동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인재양성, 미래 교육도시

광주시는 낙후된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전국 최초로 교육경비보조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며 매년 시세의 일부를 교육경비로 지원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85억원, 올해 91억원 등 10여 년간 총 840여 억원을 교육 경비로 지원했다.

교육경비는 교육환경 개선과 무상급식, 명문고 육성 지원 등 인재양성을 위해 꾸준히 사용해 왔다.

특히 시는 우수학생의 유출을 최소화하고 고등학교의 교육수준 향상 및 학부모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지난 2009년 5개교를 시작으로 올해 7개 고등학교에 총 24억7천500만원의 명문고 육성사업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고등학교에서는 우수인재 유치, 학력신장 프로그램, 특기적성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대학진학률이 2006년 59%에서 2017년에 74%로 크게 상승했다.

이외에도 시는 ‘평생교육’을 목표로 시립도서관을 비롯한 총 9개의 공공도서관과 광주시청소년수련관, 육아종합지원센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개관했다.

청소년수련관은 230억원을 들여 지난 2015년 2월 문을 열었다.

광주시 회안대로 370의15에 위치한 광주시 청소년수련관은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9천715㎡의 규모로 댄스연습실, 음악연습실, 자치활동실 등 10여 개의 동아리실과 체육관, 헬스장, 공연장, 청소년상담실 등 다채로운 문화체육시설을 갖췄다.

뿐만 아니라 시는 지난해 4월 양질의 보육서비스와 어린이 급식의 체계적인 관리 및 지원을 위해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문을 함께 열었다.

어린이집 지원·관리 및 가정양육 보호자에 대한 맞춤형 지원으로 원스톱(One-stop) 육아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육아종합지원센터는 국비 10억원과 시비를 포함, 총 33억9천여 만원의 재원이 투입됐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광주시 남한산성면 회안대로 1404의1에 위치해 있다.

특히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같은 건물 3층에 입주해 상호보완 및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조억동 시장은 “문화와 환경의 도시, 시민 모두가 행복한 광주를 가치로 시민들의 높아진 문화 수준에 부응하기 위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시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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