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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국내 자매도시 교류 결실

형식적 행정적 교류 벗어나
실질적 관광·체류 교류 확대

인천 남동구가 타 지역과 상생 교류확대를 위해 추진해 온 국내 자매도시 교류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

16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축제나 구민의 날에만 상호 방문하는 행정교류 수준에 머물러 있었던 국내 자매도시와의 교류를 민간부문으로 확대하고 당일 방문에서 체류형 방문으로 전환했다.

실제 제주도로 편중됐던 통반장 등의 워크숍도 자매도시로 변경됐으며 절감된 비용으로 더 많은 인원의 참가를 유도했다.

이에 따라 구는 체류방문을 통해 교류도시간의 친밀도가 높아지고 협력을 모색하는 실질적인 교류로 발전하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구는 지역업체들과 협약 및 제휴를 진행, 자매도시의 주민이 방문하는 경우 워크숍 장소·숙박·식사 등의 할인혜택 제공 및 관광코스 안내 등 다양한 지원을 확대했다.

지난 3월 국내·외 도시간 교류협력 증진에 관한 조례 제정을 통해 교류에 대한 지원 근거도 마련했다.

그 결과, 계획수립 이전 문화 교류(상호축제 방문)에 국한됐던 교류의 폭이 계획수립 이후 관광·체험·교육 분야까지 확대되면서 교류의 양적·질적 성장을 이뤄냈다.

구는 자매도시 주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의 할인협약 업체를 발굴하는 등의 체류형 교류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장석현 구청장은 “그 동안 자매도시와의 형식적인 행정적 교류에서 벗어나 실질적으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관광·체류형 교류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함과 동시에 자매도시 간에 서로 협력하며 상생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현재 국내 5개 시·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으며 19개 모든 동이 전국의 19개 읍·면·동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상호방문의 친선교류 및 농산물 직거래 등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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