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항상 즐겁게 봉사… 보람 이루 말할 수 없어”

2003년 지인 소개로 인연… 15년간 다양한 활동
청소년들 위해 깁스한 상태서 반찬봉사하기도

 

한적 경기도지사 의왕부곡동봉사회 임 봉 자 씨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의왕부곡동봉사회의 임봉자(75)씨는 의왕지구를 위해 누구보다도 힘써온 열혈 봉사자로 정평이 나있다.

지난 2003년 지인의 소개로 의왕시에서 적십자 봉사회 활동을 시작한 임씨는 2년 뒤인 2005년 의왕지구봉사협의회의 설립에도 기여한 의왕지구 봉사활동의 산증인이다.

그는 의왕지구협의회 설립 당시부터 협의회 부회장을 맡아 반찬봉사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는 등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헌신해 왔다.

지난 15년간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해온 임씨는 1년여 전부터 시작한 경기 청소년 자립생활관 봉사활동이 가장 뜻깊다고 말했다.

경기 청소년 자립생활관은 불우 위기 청소년들의 사회 적응 및 교육, 정착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임씨와 봉사회원들이 주 2회 해당 기관을 방문, 반찬봉사 및 청소 봉사를 도맡고 있다.

특히 반찬 봉사 전에는 인스턴트식품으로 식사를 해결하던 성장기 청소년들이 자신의 손으로 직접 만든 반찬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싶어 지난 4월 다리에 깁스를 한 상태에서도 봉사를 지속하는 열의를 보였다.

이처럼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온 임씨는 적십자의 ‘희망 나눔 명패 달기’ 캠페인에도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임씨는 “지구 내 소외계층을 돕는데 기여하고 싶었다”며 “특별한 목표를 두고 참여한 것은 아니지만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 즐겁다”고 말했다.

나눔에 대한 이야기에서 임씨는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봉사원들과 함께 어울려 도움이 필요한 곳을 돕고 우리에게 고마워하는 모습을 보면 그 보람을 이루 말할 수 없다”며 “한 평생 나눔으로 살아온 모습을 곁에서 지켜본 자녀들 또한 바르게 성장해줘 고맙고 희망 나눔 명패 달기 캠페인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의왕지구협의회 봉사활동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김성제 의왕시장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적십자와 함께하는 ‘희망나눔명패달기 캠페인’은 정기적인 나눔을 실천하며 경기도 내 취약계층지원을 통해 이웃에게 희망을 더하고 나눔문화를 선도해나가는 캠페인이다. 음식점, 병원, 프랜차이즈, 약국, 학원 등 업종에 상관없이 가입해 나눔에 함께할 수 있다. 참여는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www.redcross.or.kr) 또는 전화(☎031-230-1655)로 문의하면 된다.

/김홍민기자 wallace@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