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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적십자 고액기부자 첫 탄생

5년 간 1억 기부·20년 이상 1만1024시간 봉사활동
“더불어 사는 삶의 의미 모두와 나누고 싶다” 밝혀

 

윤금영 ㈜삼화켐 대표, 레드크로스아너스클럽 가입

대한적십자사의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레드크로스아너스클럽’(RCHC)에 경기도 1호 가입자가 탄생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17일 경기지사 5층 강당에서 6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RCHC 1호 가입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삼화켐 대표이자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전국협의회 직전 회장인 윤금영(75)씨는 대한적십자사에 5년 간 1억 원의 기부금을 약정해 경기도 RCHC 1호에 이름을 올렸다.

적십자 RCHC는 지난해 대한적십자사 창립 111주년을 맞아 출범했다.

현재 배우 안재욱·박해진을 비롯해 야구선수 이승엽, 고려아연 최창걸 명예회장 등이 회원으로 가입해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RCHC 기부금은 국내외 최약계층 지원과 같은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전액 사용된다.

경기도 1호 RCHC 회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윤금영 씨는 대한적십자사에서 20년 이상, 총 1만1천24시간에 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쳐 왔으며, 이번 기부뿐만 아니라 윤씨가 운영하고 있는 ㈜삼화켐 명의로도 적십자사에 1억 원이 넘는 후원을 이어왔다.

또한 지난 2년간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전국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복지 활동에 앞장서는 등 인도주의 정신을 적극적으로 전파했다.

윤씨는 “수년간 적십자 봉사원으로 활동하며 이웃과 함께 나누는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꼈다”며 “이번 RCHC 가입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삶의 의미를 모두와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김홍민기자 wal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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