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책과 예산 집중… 연정 정치적 효과 주력”

경기연정 발전방향 모색 마련
여성단체연합대표 등 참가
“연정 정치적 효과 주력 필요”
시민단체, 경기연정 토론회

경기연정이 겉치레 활동보다는 도민에게 실질적으로 와 닿는 순수정치에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도와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7일 오후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시민단체에서 바라본 경기연정’을 주제로 경기연정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도민의 삶과 민주주의를 위한 협치, 연정을 진단한다’를 부제로, 경기연정에 대한 객관적이고 내실 있는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득구 도 연정부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경기연정은 집행부와 의회, 도민들까지 함께 해야 하며, 시민단체 여러분은 도민의 대리인 자격으로 도민행복과 협치의 관점에서 경기연정에 대해 객관적으로 말씀해달라”고 당부했다.

주제 발제, 분야별 토론, 참석자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민진영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이 좌장을, 박상철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와 박완기 경기시민연구소 울림 소장이 발제를 맡았다.

또 최병일 경기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최창의 경기교육희망네트워크 상임대표, 허정호 경실련경기도협의회 사무처장, 이왕재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장동빈 경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정창욱 경기복지시민연대 사무국장, 박원석 전 정의당 경기도당위원장 등이 토론에 참여했다.

박상철 교수는 발제를 통해 “20개 조항 32개 세부사업을 담은 1기 연정과 달리 2기 연정은 79개 조항 288개 세부사업을 담아 진일보됐다”면서도 “경기연정이 이벤트성 행보보다는 연정관련 주요 정책과 예산에 집중해 연정의 정치적 효과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박완기 소장은 “경기연정은 사업의 대상을 확대하고 제도적 보완을 통해 잘 정착돼고 있다”면서 “향후에는 연정정책 및 사업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을 통해 정책의 효과를 보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도는 오는 10월에 ‘언론인이 바라본 경기연정’을 주제로 경기연정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연우기자 27yw@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