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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진, 결승전까지 모두 ‘한판승’

유도 여자부 +78㎏급 정상
우하람-김영남, 다이빙 3위

 

타이베이 하계유니버시아드

한국 여자 유도 대표팀 한미진(용인대·사진)이 제29회 타이베이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미진은 지난 20일 대만 타이베이 신주 체육관에서 열린 유도 여자부 +78㎏급 결승에서 산타 파케니테(리투아니아)를 곁누르기 한판으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미진은 1회전부터 결승전까지 총 5경기에서 모두 한판승을 거두며 완벽하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78㎏급 결승에서는 이정윤(용인대)이 페라리 발레리야(이탈리아)를 상대로 밭다리걸기를 시도하다 되치기를 당해 절반을 내주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고 남자 +100㎏급 주영서(용인대)도 일본의 고고로 가게우라에게 업어치기 절반패를 당해 2위에 입상했다.

앞서 타이베이 대학교 다이빙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다이빙 10m 싱크로나이즈드 플랫폼 경기에서는 우하람(19)과 김영남(21)이 391.26점으로 니키타 슈레이크허-로만 이즈마일로프 조(러시아·411.99점)와 현일명-리현주 조(북한·410.70점)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선사했다.

우하람과 김영남의 동메달은 1970년 방콕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한 송재웅 이후 47년 만에 나온 한국 다이빙 원정 메달이다.

이밖에 수영 여자 개인혼영 400m에서는 김서영(23)이 4분41초52로 3위에 입상했다.

한편 양궁 여자 리커브 예선에서는 최미선(광주여대)이 687점을 기록하며 2015년 광주 유니버시아드에서 기보배(광주광역시청)가 세운 기록 686점을 1점 경신하며 세계신기록을 세웠고 남자부에서는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유니버시아드 대회 신기록인 689점을 기록하는 등 남녀 리커브 예선 1∼3위를 모두 한국 선수들이 휩쓸었다.

남녀 리커브 단체전도 유니버시아드 신기록을 작성한 것을 비롯해 한국은 혼성팀을 포함해 리커브와 컴파운드 10개 전 종목에서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정민수기자 jms@·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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