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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2차 추경예산안 5053억 편성

시군 교육청 전출금 등 배정
‘일하는 청년시리즈’ 206억 투입
연정사업 21개 과제 283억 증액

경기도는 일반회계 2천540억원, 특별회계 2천513억원 등 모두 5천53억원 규모의 2차 추경예산안을 편성,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전체 예산 규모는 22조5천70억원으로 늘어난다.

이번 추경 편성은 국고보조금(1천139억원), 시군 도비반환금(412억원), 세외수입(338억원) 등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증액된 예산은 국고보조사업(1천965억원), 시군·교육청 전출금 등 법정경비(778억원), 특별회계·기금 전출(155억원) 등에 쓰이며 자체 사업에도 1천96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자체 사업인 청년연금, 마이스터 통장, 복지 포인트 등 세 가지로 구성된 ‘일하는 청년 시리즈’에 206억원이 배정됐다.

청년연금은 도내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청년근로자가 10년 이상 매월 일정액을 납입하면 도도 동일한 금액을 지원, 퇴직연금을 포함해 최대 1억원의 자산을 형성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마이스터 통장은 제조 분야 중소기업 청년근로자에게 2년간 월 30만원씩 임금을 직접 지원하는 것이고, 복지 포인트는 2019년까지 청년근로자 10만 명에게 연간 최대 120만원의 복지 포인트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사회적기업, 고령자, 대학생 등에게 저렴하게 임대 공급하기 위한 ‘주상복합형 사회주택’ 시범사업에도 18억원이 반영됐다.

이는 뉴타운 해제지역의 주택을 매입해 철거한 뒤 1층 상가, 2∼4층 주거공간으로 이뤄진 건물을 신축, 임대하는 사업이다.

이밖에 AI(조류인플루엔자) 전용실험실 건립(14억원), 도지사인증 친환경 우수축산물 학교급식 지원(20억원), 친환경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10억원) 등에도 추가로 예산이 투입된다.

도의회가 1차 추경예산안을 심의하며 중앙정부 추경 사업에 보조를 맞추기 위해 유보금으로 돌린 1천133억원 가운데 781억원이 2차 추경예산안의 국고보조사업 등에 편성됐고 나머지 352억원은 국비 내시(內示)가 끝나지 않아 유보금으로 남겨뒀다.

도의회와의 연정(聯政)사업에는 21개 과제에 283억원이 신규 편성되거나 증액됐다.주상복합형 사회주택 건립, 미세먼지 특별대책 수립, 북동부지역 도로·철도 인프라 확충, 장애인 사회참여 기회 확대 등이다./김주용기자 j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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