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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는 2031년, 가구 수는 2043년 頂點

통계청 장래가구 추계 발표
1인가구 증가로 가구 수 늘어

우리나라 인구는 2031년, 가구 수는 2043년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됐다.

통계청은 22일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를 기초로 최근의 가구 변화 추세를 반영해 이런 내용의 2015~2045년 시도별 장래가구 추계를 발표했다.

우리나라의 총인구는 2031년 5천296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가구 수 정점은 이보다 12년 뒤인 2043년에 올 것으로 예상했다.

2020년(2천17만4천가구) 2천만가구를 돌파한 후 계속 증가해 2043년 2천234만1천가구까지 늘어난다는 것이 통계청의 분석이다.

인구는 감소하는데 가구 수가 증가하는 것은 1인 가구가 늘기 때문이다.

전국가구의 평균 가구원 수는 2015년 2.53명 수준이지만 점차 감소해 2045년 2.1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통계청은 평균 가구원 수가 2명 미만으로 떨어진다는 것은 거의 대부분이 혼자 사는 가구가 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추세는 가구 유형에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2015년 기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가구 유형이 부부·자녀 가구(32.3%, 613만2천가구)지만, 9년 뒤인 2026년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1인 가구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통계청은 예측했다.

2045년에는 1인 가구가 809만8천가구로 전체의 36.3%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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