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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더하고 참여 늘리고 곰돌이 인형의 탈출기 ‘흥미진진’

2015년 초연 후 매회 관객점유율 90%
정가람 아동극 작가 참여 ‘업그레이드’
마고할미 등장·전래동요 한층 더 풍성
어린이 그림 무대배경 사용 이벤트도

 

경기도립국악단, 내달 6~9일 어린이 국악뮤지컬 ‘곰돌이의 여행’ 시즌3

경기도립국악단이 준비한 어린이 국악뮤지컬 ‘곰돌이의 여행’이 다음달 6일부터 9일까지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

‘모모’, ‘끝없는 이야기’를 쓴 세계적인 동화작가 미하엘 엔데(Michael Ende)의 ‘곰돌이 워셔블의 여행’을 모티브로 한 ‘곰돌이의 여행’은 외로운 곰돌이 인형의 흥미진진한 탈출기를 그린 작품으로, 2015년 초연 이후 매회 90% 이상 관객점유율을 기록하며 어린이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경기도립국악단은 곰돌이의 여행 시즌3를 맞이해 보다 개선된 무대로 관객들과 만난다.

먼저 정가람 아동극 작가가 참여해 시나리오에 긴장감과 활력을 불어넣었다.

어린이들에게 익숙한 전통 캐릭터 마고할미(소원을 들어주는 신령하고 영험한 할머니)의 등장으로 재미를 더하고 관객들의 참여를 유도함은 물론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삶의 본질에 대한 질문도 던질 예정이다.

전래동요 콘텐츠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문지기 문지기 문열어라’, ‘군밤타령’, 민요 ‘능실타령’ 등 쉽게 따라 부를 수 있게 편곡된 전래동요는 물론이고 어린이 관객들을 위해 특별히 작곡된 창작 국악동요를 경기도립국악단 성악팀의 구성진 음색으로 들려준다.

또한 국악 실내악 연주에 맞춰 우리 음악을 배울 수 있는 놀이시간도 마련된다.

어린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으로 무대를 꾸밀 수 있는 이벤트도 열린다.

 

 

 

곰돌이가 여행하며 만나게 될 ‘멋진 숲길’과 마고할미가 사는 ‘상상의 집’을 그린 그림을 오는 25일까지 공모한다.

참여자 중 선착순 5명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고, 최우수작품은 무대배경으로 사용(또는 마지막 장면에 게시)되며 무대 기념사진촬영을 진행한다.

곰돌이의 여행은 24개월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www.ggac.or.kr)나 경기도립국악단(031-289-6471~4)을 참고하면 된다.

경기도립국악단 관계자는 “속도 빠른 소비문화에 익숙해 물질적 결핍이 부재한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가치를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석 2만원, S석 1만원, 천년만년 티켓 1천원(경기천년 이벤트)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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