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인천항 올 상반기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율 세계 1위

17.9%로 中 닝보항 등 세계 주요 ‘컨’ 항만 중 최고
올해 300만TEU 달성땐 세계 ‘컨’ 항만 50위권 진입

 

인천항의 상반기 물동량 증가율이 세계 주요 컨테이너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며 인천항의 올해 세계 50위권 컨테이너 항만 진입에 청신호가 켜졌다.

22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글로벌 해운조사기관 알파라이너(www.alphaliner.com)가 최근 발표한 올해 상반기 세계 30위권 및 그 외 주요 12개 컨테이너항 물동량 증가율에서 인천항이 17.9%로 1위를 기록했다.

세계 30위권 내 컨테이너항만 중 중국 닝보항, 광저우항, 상하이항이 각각 14.4%, 11.7%, 9.6%의 높은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율을 보였다.

알파라이너는 세계 250여개 컨테이너항의 올해 상반기 물동량이 지난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평균 6.7%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했다.

공사는 인천항이 올해 컨테이너 처리 목표인 300만TEU를 달성할 경우 세계 컨테이너항만 순위 50위 이내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인천항은 지난해 역대 최고 컨테이너 물동량인 268만TEU를 처리해 지난 2015년 67위보다 10계단 상승한 57위를 기록한 바 있다.

공사 남봉현 사장은 “이번 달 태국·베트남 서비스(TVX)가 신규 개설되는 등 지속적으로 항로서비스를 확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예정된 인천신항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의 전부 개장 역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고객 만족을 위한 서비스 개선과 마케팅에 전력을 다해 올해 목표인 컨테이너 물동량 300만TEU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가 집계한 실제 상반기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율은 18.7%를 기록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