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토평동 51-6번지 일원 폐하천부지에 조성중인 도심 체류형 가족캠핑장이 시범 운영을 끝내고 오는 26일 개장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토평 가족캠핑장은 캠핑인구 600만 시대를 맞아 시민의 여가활동 지원과 지역의 문화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해 조성됐으며 총 사업비 18억 원이 투입됐다.
토평 가족캠핑장은 토평IC 인근에 위치하고 있고 도심에서도 불과 1㎞ 남짓 떨어져 있어 구리시민은 물론 경기동부권 시민들이 경춘선, 구리~포천 고속도로 등을 이용, 접근하기 편리하다.
또 세계문화유산인 동구릉과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아차산 둘레길 등 시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쉽게 둘러 볼 수 있다.
특히 차량주차 공간 포함 29개의 캠핑공간, 샤워장, 화장실, 매점 등 부대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으며 인근의 구리타워(전망대, 레스토랑), 신재생에너지 체험관, 인조잔디 축구장, 수영장, 왕숙천 자전거 도로 등과 연계된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1사이트 1개소의 경우 성수기인 7월~8월과 주말, 공휴일은 2만5천 원, 평일에는 2만 원이며 구리시민의 경우 20%의 요금할인 혜택이 있다.
1일 사용 시간은 사용 당일 오후 2시부터 다음 날 오전 11시까지다.
백경현 시장은 “이번에 개장하는 체류형 친환경 가족캠핑장은 경기동북권에서 가장 접근성이 뛰어나고 자연친화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관광자원으로 향후 조속한 시일 내 인근 9천800㎡ 부지에 실내·외 마장, 마사, 관리 동 및 편의시설을 갖춘 승마장을 유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