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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10월 2차례 유럽원정 평가전 단, 전제 조건은 월드컵 본선티켓 확정

2~10일 A매치 기간 경기 추진

유럽 월드컵 예선 기간 겹쳐
상대팀 섭외 애로… 타진중
2차 평가전은 아프리카국 가능성

조 3위로 밀려날때 PO 치러야
B조 3위와 10월에 대결 예정


대한축구협회가 오는 10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기간에 신태용호의 유럽 원정 평가전 투어를 추진하고 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23일 “축구대표팀이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하면 10월 A매치 기간(10월 2~10일)에 유럽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르기로 했다”라며 “유럽에서 평가전을 벌일 수 있는 상대국들을 추리는 단계”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10월 A매치 기간에 유럽축구연맹(UEFA) 가맹국들은 월드컵 예선을 치르기 때문에 유럽 팀들과 평가전은 사실상 어렵다”라며 “지금으로써는 10월 2일에만 월드컵 예선을 치르는 아프리카축구연맹(CAF) 가맹국들이 유력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10월 유럽 원정은 신태용호가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해야만 가능한 시나리오다.

더불어 한국이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A조에서 3위로 추락해 B조 3위와 플레이오프에 나서면 10월에 경기를 치러야 해 유럽 원정도 불가능해진다.

축구협회는 지난해부터 대표팀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다는 전제하에 경기력 향상 차원에서 유럽 전지훈련을 준비해왔다.

유럽 원정 기간이 A매치 기간이어서 유럽파 선수들을 모두 소집할 수 있는 만큼 월드컵 본선 무대에 대비해 조직력을 끌어올릴 좋은 기회여서다.

하지만 평가전 상대국은 한정될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월드컵 유럽 예선이 10월 6~10일까지 치러져 유럽팀 섭외가 쉽지 않다. 또 남미 예선은 10월 5~10일 열리고, 북중미 예선 역시 10월 6~10일까지 이어진다.

이런 가운데 아프리카 예선은 10월 2일 하루만 열리게 돼 축구협회는 튀니지 등을 포함해 여러 국가에 평가전 가능 여부를 타진하고 있다.

다만 유럽 예선이 10월 6일에 시작하는 만큼 유럽 원정 초반에 유럽 국가와 한 경기를 한 뒤 후반에 아프리카 국가와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를 가능성은 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모든 일정은 대표팀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해야 가능하다”라며 “준비를 해 놔야 하는 만큼 여러 나라를 상대로 평가전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 아직 평가전 상대는 구체화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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