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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긴장 풀고 교류협력 해야”… 수원서 목소리

‘정책세미나’서 특강·토론
북한 변화 이끌 전략 발굴
민관·남남 협력 필요 강조

남북교류협력은 북한의 변화를 이끌고, 남북의 긴장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수원시는 23일 수원 팔달구 전통식생활체험관에서 ‘2017 수원시 남북교류협력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세미나는 전영선 교수, 김은주 소장의 특강과 토론, 집담회로 진행됐다.

앞서 올해 1월 출범한 ‘수원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는 염태영 수원시장이 위원장을 맡아 ‘수원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향후 남북관계 변화에 유동적으로 대응하고 남북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는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지난 5월에는 ‘수원시 남북교류협력 준비 토론회’를 열어 효율적인 남북교류협력사업 전개 방안을 논의했고, 지난달에는 효율적으로 교류협력사업을 전개하기 위한 ‘수원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실무기획단’을 구성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전영선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 HK 연구교수는 “남북교류협력의 궁극적 목적인 ‘북한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전략을 발굴해야 한다”며 “민관협력, 남남(南南)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교류협력 경험과 과제’를 발표한 전영선 교수는 “교류협력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신뢰형성 과정이자 평화 구축의 발판이라는 거시적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면서 “그 비전 안에서 사회문화 분야의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수원시는 남북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자 학술연구용역을 추진, 연구결과는 ‘단계별 남북교류협력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할 때 반영하고, 인도적 차원의 남북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정책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유진상기자 y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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