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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 한국 18세이하 女핸드볼에 꼼짝 못한 홍콩

대회 사흘째 33골차 대승
공수 완벽 조화로 7連覇 순항
오늘 우즈베키스탄과 4차전

 

아시아 청소년 핸드볼선수권

한국 18세 이하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제7회 아시아 청소년(U-18) 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선두를 달리며 7회 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오성옥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홍콩과 3차전에서 40-7로 대승을 거뒀다.

카자흐스탄과 인도네시아, 홍콩을 연파한 우리나라는 3연승(골득실 +115)을 거두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한국은 윤예진(경남체고)과 우빛나(강원 황지정산고)의 연속골을 앞세워 전반 초반부터 기선을 잡았고 전반 15분부터 11분 동안 골키퍼 이민지(황지정산고)의 선방속에 단 한 골도 내주지 않고 전반을 19-4, 15골 차로 크게 앞섰다.

후반들어서도 공세를 늦추지 않은 한국은 21골을 추가하는 동안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 득점을 3골로 묶으며 33골 차 대승을 마무리했다.

이 대회 7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한국은 우빛나가 7골, 윤예진이 6골로 공격을 주도했고 손민경(황지정산고), 김금정(충남 천안공고), 정지인(부산 백양고), 김지현(강원 삼척여고), 안예빈(인천 인화여중)이 각각 3골씩을 뽑아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아시아 최강인 우리나라는 이 대회 통산 전적 29승 1무로 무패 행진도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 24일 우즈베키스탄과 4차전을 치른다.

풀리그로 진행되는 이 대회에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홍콩, 우즈베키스탄, 중국, 일본 등 7개 나라가 출전했으며 상위 3개국은 2018년 폴란드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출전 자격을 얻는다.

한국은 2005년 제1회 대회부터 2015년 제6회 대회까지 6회 연속 우승을 기록 중이며 2016년 제6회 세계여자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아시아 국가로는 유일하게 16강에 진출해 최종 성적 3위를 기록하는 등 세계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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