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경찰서는 필로폰을 국내에 몰래 들여와 유통하려 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로 A(40대)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해외에서 산 필로폰 450g을 국내로 밀수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 등은 해외에서 사들인 필로폰을 A4용지 크기의 비닐에 나눠 담아 서류뭉치 속에 끼워 넣은 뒤 소포 12개로 포장해 국제우편을 통해 국내에 몰래 반입하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던 이들을 검거하고 국내로 반입한 소포 12개를 모두 압수했다.
한편 경찰은 필로폰 추가 구매자 여부를 확인하는 등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