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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청소년들 물 만났다“어른은 못 들어와요!”… 십대들만의 즐거운 배움의 낙원
유정훈 기자  |  nkyo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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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8월 28일  20:39:06   전자신문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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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 개관
청소년들 시설·프로그램 부족 해결
지난 7월말 기준 월 평균 4천여명 이용

성인 대상 프로그램 배제·이용제한
청소년 위한 공간 배려·프로그램 개발

뉴스활용 교육 등 특별프로그램 열려
취약계층 위해 상담 등 서비스 제공

건전한 청소년문화 활용의 장으로 성장

 

   
 


두드림 동두천 청소년수련관

동두천시에 사는 청소년들은 그간 학업의 스트레스를 벗어나 건전한 여가와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학교 밖 공간이 부족했었다. 이에 시는 지난해 말 두드림 동두천 청소년 수련관을 개관, 지역 청소년들이 꿈을 만들고 키워 나가는 보금자리로 만들어 가고 있다. 지난 8개월 청소년 수련원이 이룬 성과와 앞으로의 비전을 살펴본다.
 

   
 


청소년 수련관이 이룬 성과

‘두드림 동두천 청소년 수련관’(이하 청소년 수련관)은 동두천시 지행동 284-1번지 부지 2천314㎡에 연면적 3천624.31㎡(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지하 1층은 17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연장과 댄스·음악연습실을, 지상에는 체육관, 방과 후 아카데미 교실, 샤워실, 동아리실, 프로그램실, 자료실, 분임토의실, 컴퓨터실, 청소년운영위원회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등을 설치하고 지난해 말 개관했다.

청소년 수련관 개관 이전, 시설과 프로그램 부족으로 인해 동두천시 청소년들의 방과 후 활동은 위축돼 있었지만 청소년 수련관이 생기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신선한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청소년 수련관은 개관 이래 지난 7월 말 기준, 대관 431건, 이용인원 3만1천200여 명을 기록, 월 평균 4천250여 명의 이용자가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8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비해 비교적 높은 이용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청소년들이 일상생활권 안에서 여가문화와 휴식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 건전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가 성과를 내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성인을 위한 프로그램 배제, 이용제한을 통해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 배려,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역점을 둔 운영 등이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또 지역적 특색과 환경적 연건을 고려한 학부모운영위원회 등을 운영, 다양한 요구조사와 청소년 눈높이에 적합한 프로그램 개발, 현장 모니터링을 적극 활용해 예절원 등 지역 네트워크를 이용한 연계 프로그램 등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
 

   
 


운영 실적과 지역 여건에 발맞춘 특별 프로그램

지난 기간 청소년 수련관에서 운영한 분기별 정규 프로그램은 1분기 11개, 2분기 18개, 3분기 43개 등을 운영했거나 운영하고 있다.

또 분기별 정규 프로그램 이외에도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과 다양화 추구하기 위해 진로체험 멘토링 톡톡, 찾아가는 두드리 효·예 교실, 뉴스 활용 교육 교실, 여름방학 프로그램, 실험과 함께하는 진로탐색 등 4개의 특별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지난 4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진로체험 멘토링 톡톡’은 관내 중학교와 시 학교지원팀이 연계해 자유학기제 시행에 따른 청소년들의 직업과 진로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관내 5개 학교, 750여 명의 학생들이 수강한 특별프로그램은 게임프로그램머, IT전문가, 드론전문가, 웹툰작가, 아나운서, 모델, 메이크업아티스트, 법조인 등의 8개 직업 체험 프로그램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현장감 있는 강의와 실습 등을 통해 일선 교사와 학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찾아가는 두드림 효·예 교실’은 핵가족화로 인해 우리 고유의 전통인 효와 예가 희미해져 가는 각박한 현실에서 청소년들이 효와 예절을 배우고 실천함으로써 올바른 인성과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동두천문화원 부설 예절원과 연계해 참여 학생들이 다도를 체험하고, 예절의 기본을 배우며 몸과 마음가짐을 바르게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실험과 함께하는 진로탐색’은 4차 산업의 도래에 따라 학교 정규과정과 연계해 과학·기술·수학·공학·소프트웨어 등이 융합된 체험형 콘텐츠 프로그램으로, 어두어지면 켜지는 램프, 아름다운 빛, 화재를 알려주는 장치, 물의 높이를 감지하는 센서, 소리를 이용하는 방법, 자외선이 하는 일, 통신의 역사, 무선충전기의 원리 등의 실습으로 생활 속에서 발견하는 과학의 원리와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적서비스

청소년 수련관은 방과 후 활동 강화를 통해 다문화, 한부모, 조손 가정 등 취약계층을 위한 사교육비 절감, 공교육을 보완하는 다양한 체험 학습, 상담활동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두드림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학교 정규과정 보충학습, 자기개발, 우쿨렐레, 독서, 창의인성 보드게임, 캘리그라피 등의 과목으로 세부화돼 진행되며 매주 토요일은 예술·과학 직업개발, 봉사활동, 리더십개발 등 다양한 체험 학습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청소년들의 안전한 귀가지도를 위해 무상귀가차량도 운행하고 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준비

청소년들의 꾸준히 성장과 지역에 대한 자긍심 고취를 위해 지역 여건에 부합되는 특화 프로그램도 구상하고 있다.

보산동 관광 특구내에 조성중인 디자인 아트 빌리지와 연계 3D프린트 레이저가공·공예프로그램, 소요산·탑동계곡 등 자연환경을 활용한 프로그램, 소요동 등 원거리 지역에 거주해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프로그램 등을 개발 중이다.

또 교육지원청·학교·아름다운문화센터 등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관내 청소년 관련 시설 및 단체와의 협약을 통한 프로그램 네트워크도 구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소년들의 보다 편리하고 자유롭게 청소년 수련관을 이용할 수 있도로고 청소년 대관료 무료화 및 하향조정, 휴카페 등 청소년 휴식 공간 조성, 청소년운영위원회 구성, 성인들의 시설 이용 제한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부담없이 이용게 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청소년 수련관의 주인인 청소년들의 다양한 참여를 이끌어 냄과 동시에 청소년들의 참여의식을 확대시킴으로써 청소년 수련관을 청소년 전용공간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며 “청소년과 청소년지도사 등 관계자의 파트너십을 통해 청소년 시설의 진정한 방향을 설정하고 수련관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들의 건전한 문화 및 여가 활동과 방과 후 활동지원으로 건전한 청소년을 육성하고 청소년들이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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