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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내 생활쓰레기 향후 전부 소각된다… 2곳에 쓰레기소각발전대상 추진중

 

1999년에 건설돼 20년 가까이 연길시의 생활쓰레기를 수용해온 연길시환경위생작업회사의 쓰레기매립장이 페쇄됐다. 매립장에서 발생한 쓰레기 침출액 수집과 처리 등 후속작업이 남아있긴 하지만 쓰레기 단순매립 시대의 종료, 연길시도 생활쓰레기 소각의 시대가 시작됐음을 의미한다.

25일에 찾은 연길천영친환경에너지유한회사에는 쓰레기운수차량이 분주하게 드나들고 있었다.

“매일 백여차례씩 쓰레기운수차량이 드나들고 있습니다. 7월부터 쓰레기 소각발전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지만 생활쓰레기는 4월부터 수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따라서 현재 쓰레기조에 축적된 쓰레기는 3만톤에 달합니다.”

연길천영친환경에너지유한회사 총경리 조리 한위경이 이같이 설명했다. 그의 소개에 따르면 6월에 생산에 투입된 대상은 1기 대상인데 생활쓰레기 일 처리능력은 800톤, 해마다 29.2만톤을 처리하고 7800여만킬로와트시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2기 대상까지 완공될 경우 일 처리능력이 1200톤으로 향상되게 된다. 현재는 매일 연길시의 생활쓰레기 550톤을 수용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룡정시와 화룡시의 생활쓰레기까지 처리할 계획이다.

현재 본격적으로 생활쓰레기를 소각하고 있는 연길천영친환경에너지유한회사외 도문시와 돈화시 두군데에 생활쓰레소각발전대상이 추진 중이다.

이날 동행한 주주택및도시농촌건설국 리재국 부국장에 따르면 도문시생활쓰레기소각발전대상의 투자규모는 약 2.4억원이며 일 처리능력이 600톤, 해마다 21.9만톤의 생활쓰레기를 정리하고 년간 발전량이 6878만킬로와트시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도문시의 생활쓰레기소각발전대상은 올해안에 착공될 예정이며 향후 도문시를 포함해 훈춘시와 왕청현의 생활쓰레기를 소각하게 된다. 돈화시생활쓰레기소각발전대상의 총투자규모는 3억원이며 일 처리능력이 500톤, 해마다 18.25만톤의 생활쓰레기를 정리하고 년간 발전량이 5777만킬로와트시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돈화시의 생활쓰레기소각발전대상은 2019년 9월에 완공되여 생산에 투입될 예상이며 향후 돈화시와 안도현의 생활쓰레기를 소각하게 된다. 이 두 쓰레기소각발전대상이 완공되여 생산에 투입될 경우 우리 주에서는 해마다 70만톤에 가까운 생활쓰레기를 소각할 수 있게 되며 년간 발전량이 2억킬로와트시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주내의 생활쓰레기 처리량이 년간 63.4만톤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발생되는 도시생활쓰레기 전체를 소각할 수 있는 규모를 이루게 되는 것이다.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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