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와 ‘중국국제청년교류중심’이 양국 청년의 발전과 공동번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수원시와 중국국제청년교류중심은 6일 경기대학교에서 열린 ‘2017 한·중 청년 포럼’ 중 ‘한·중 청년 합의 이행 협약’을 체결, 양국 청년들의 문제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찾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홍계매 중국국제청년교류중심 대표, 왕시홍(중국방문단장) 중국청년교류중심 공익협력부장, 정휘묵 수원시 청년단 대표, 포소봉 중국국제청년교류중심 청년단 대표 등이 참석했다.
앞으로 두 기관은 호혜·평등 원칙 아래에 청년들의 다각적 교류·협력을 추진하고 공동발전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두 기관은 ▲한·중 청년 교류 활성화를 위해 번갈아 가며 양국을 방문해 행사 개최(매년 1회) ▲한·중 청년 공동관심사 발굴, 해결 방안 모색 ▲상호 방문·교류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네트워크 정립 ▲양국 청년 취업·창업 등에 관한 다각적 지원과 문제 해소를 위해 협력 ▲체육·문화·예술 등 평화 분위기를 조성하는 민간활동 적극 지원 등을 약속했다.
홍계매 중국청년교류중심 대표는 “양국 관계는 청년들의 노력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양국 대학생을 비롯한 청년들의 문화교류가 더 풍성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염태영 시장은 “한국과 중국 청년들이 교류를 확대해 서로 이해의 폭을 넓히길 바란다”면서 “지리적으로 가까운 한국과 중국의 청년들이 머리를 맞대고, 평화를 위해 함께 노력한다면 공동번영의 기초를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