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경제
경제
8·2대책 여파 경매시장 ‘찬바람’지난달 주요 지표 큰 폭 하락
전국 법원 경매건수 역대 최저치
서울 주거시설 낙찰가율 6.4%p↓
경기 지역은 소폭 하락에 그쳐
김장선 기자  |  kjs76@kgnew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2017년 09월 13일  20:32:20   전자신문  5면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지난달 전국 경매 주요 지표들이 정부의 ‘8·2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영향을 미치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인천은 규제를 피하면서 수도권 중 유일하게 주거시설 평균 낙찰가율이 상승했고, 경기는 일부가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돼 낙찰가율 및 평균 응찰자 수가 소폭 하락했다.

13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8월 전국 법원경매는 8천226건이 진행돼 3천336건이 낙찰됐다.

지난달 진행건수는 전월 대비 486건 감소하며 올 들어 5번째로 역대 최저치(2001년 1월)를 갱신했다.

부동산 대책의 여파로 낙찰률(진행건수 대비 낙찰건수 비율)도 40.6%로 전월 대비 2.3%p 감소하며 낙찰건수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8월 전국 평균 낙찰가율은 전월 대비 1.3%p 하락한 73.9%를 기록했다.

8월 전국 평균 응찰자 수도 3.9명으로 전월보다 0.3명 줄며 지난 1월(3.9명)에 이어 7개월 만의 최저치를 보였다.

8·2 대책이 겨냥한 서울 주거시설 낙찰가율은 6.4%p 하락하며 90.3%에 그쳤다.

서울 주거시설 낙찰가율이 6%p 이상 빠진 것은 2008년 7~8월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2003년 11월 노무현 정부의 10·29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처음이다.

대책 여파를 비켜간 인천지역은 수도권 중 유일하게 주거시설 평균 낙찰가율이 88.5%로 전월대비 0.9% 올랐다. 평균 응찰자 수는 전월과 동일한 6.8명을 유지했다.

경기지역은 일부가 조정대상에 포함됐을 뿐 대상이외 지역이 더 많아 서울에 비해 소폭 하락에 그쳤다.

주거시설 평균 낙찰가율은 86.4%로 전월보다 1.5%p 떨어졌고, 평균 응찰자 수는 0.3명 줄어든 6.7명을 보였다. 낙찰가율과 응찰자 수는 2개월 연속 소폭 하락세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주거시장을 중심으로 대책 이후 관망세가 이어지며 평균 응찰자 수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물건 감소라는 악재와 함께 대출 규제, 금리 상승, 부동산 경기 하락 등 투자 여건이 부정적으로 변하면서 하반기 경매 시장에서는 본격적인 낙찰가율 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김장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를 추천하시면 "오늘의 좋은 기사" 랭킹에 반영됩니다   추천수 : 0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505-3 송원로 55(송죽동)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Copyright © 2011~2017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