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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경제과학원, 골다공증 치료물질 찾아

KP04 활용 신약개발 착수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센터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과 공동연구를 통해 골다공증을 치료할 수 있는 차세대 신약(新藥)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데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경기경제과학원 바이오센터가 발굴한 ‘KP04’ 후보물질은 기존 골 분해 억제제인 포사맥스(Fosamax)에 비해 40배 이상의 골 분해 억제 효과를 보이며 동시에 골 형성 효과도 가지고 있어 골다공증의 예방 및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된다. 천연물을 기반으로 해 부작용 및 비용부담이 적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경기경제과학원 바이오센터는 고양시 소재 바이오벤처기업인 ㈜코팜과 손을 잡고 차세대 신약후보물질인 ‘KP04’를 활용한 골다공증 신약개발에 착수하기로 하고 관련 물질에 대한 2건의 특허출원도 완료한 상태다.

공동연구자인 고려대학교 박길홍 교수는 “이번에 바이오센터에서 신규 개발한 KP04는 낮은 독성을 갖는 천연물의 장점을 가지고 있고 간, 지방, 피부, 장 등의 세포 손상 현상도 없는 우수한 약물”이라며 “만성 난치성 골질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신약개발로의 개발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평가했다.

이번 천연물 유래 차세대 골다공증 치료물질(KP04) 발굴 성공 등과 관련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경제과학원 바이오센터(☎031-888-6987)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경기경제과학원 바이오센터는 도 지원을 받아 지난 2007년 3월부터 도내 바이오제약기업 육성지원을 위해 연구장비 지원 및 기업지원 R&D를 실시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도내 약 1천 개의 바이오·제약기업에 연구 인프라 및 기술을 지원해왔다./이연우기자 27y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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