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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전국체전… 올해는 장애인이 먼저 주인공입니다”

비장애인체전 先 진행 관례 깨고

내일부터 충북서 장애인체전

道, 12연속 종합우승 목표 계획

전국 최다규모 선수 543명 파견

사전 경기 양궁서 金 2개 등 획득

전국 장애 스포츠인들의 잔치인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충청북도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체전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수 5천833명과 임원 및 보호자 2천696명 등 총 8천529명이 참가해 육상과 수영 등 26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이번 체전은 특히 비장애인 전국체전이 먼저 열렸던 그동안의 관례를 깨고 전국장애인체전이 먼저 개최돼 충주와 청주, 제천, 증평, 음성, 단양 등 6개 시·군 34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서 12년 연속 종합우승을 노리는 경기도는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773명의 선수단(선수 543명, 임원 및 보호자 230명)을 파견한다.

지난 해 금 119개, 은 125개, 동메달 116개로 종합점수 19만1천9.3점으로 11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던 경기도는 이번 체전에서 금 139개, 은 122개, 동메달 131개로 22만1천269점을 획득, 종합우승 12연패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개최지 충북이 종합우승을 목표로 전년대비 선수규모를 150명 증가시켜 경기도보다 14명 많은 선수를 출전시키고 타 시·도에서 50명의 우수 선수를 영입해 전력을 대폭 강화해 위협이 되고 있다.

특히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지난 달 3일 전국장애인체육대회위원회를 개최해 비장애인 전국체전과 동일하게 개최지가 기본점수 0점을 획득한 세부종목 중 9개 시·도 이상이 참가한 토너먼트 종목에 대해 개최지에 8위에 해당하는 기본점수를 부여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개최지 충북의 도전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도는 종합우승 12연패 달성을 위해 올해 신규 사업으로 점수 비중이 높은 단체종목 8개 우수팀을 선정 지원했고, 직장운동부 증원 2명(보치아, 사격), 전년도 미출전 세부종목의 전략적 출전(당구, 댄스스포츠, 수영, 론볼, 시각축구, 뇌성축구), 선수강화훈련 지원, 각종 훈련용품 지원, 예산 증액 확보를 통한 숙식, 교통비 등 대회 지원 예산을 현실화 했다.

또 전국장애인체전 입상 포상금을 도체육회와 동일하게 비장애인수준으로 개선하는 등 전력향상 및 선수단 참가여건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도는 2년 연속 4관왕을 노리는 펜싱 김선미를 비롯해 12명의 다관왕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종목우승 9연패에 도전하는 육상과 8연패를 노리는 당구, 배드민턴, 5연패를 눈앞에 둔 볼링, 4연패를 꿈꾸는 휠체어테니스 등에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도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사전경기로 진행된 양궁에서 금 2개, 은 2개, 동메달 4개로 4천188.88점을 획득, 광주(7천477.76점, 금 7·은 8·동 3)와 충북(5천796.40점, 금 3·은 2·동 1), 대전(5천474.08점, 금 3·동 4), 대구(4천743.40점, 금 2·은 4)에 이어 종합 5위를 달리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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