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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市·道 견제 극복 12連覇 총력”

토너먼트종목, 개최지에 기본점
경기도 종합우승 방해 요소 많아

 

장 호 철 전국장애인체전 경기도 선수단 총감독

“올해 전국장애인체전을 한달여 앞두고 지난 8월 3일 열린 2017년 제3차 전국장애인체육대회위원회에서 9개 시·도 이상이 참가한 토너먼트 경기에 대해 개최지에 8위의 기본점수를 부여하는 내용을 의결해 종합우승 12연패 달성을 노리는 경기도에 대한 견제가 더욱 심해졌지만 굴하지 않고 반드시 종합우승을 차지해 ‘체육웅도’의 명성을 이어가겠습니다.”

오는 15일부터 충청북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17개 시·도 선수단 중 가장 많은 773명(선수 543명·임원 및 보호자 230명)을 이끌고 12년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하는 장호철 경기도선수단 총감독은 “타 시·도의 견제와 선수 이적, 예산 부족 등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반드시 종합우승 12연패를 달성해 200만 도 장애인 가족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장 총감독은 “개최지 충북이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을 위해 선수단 규모를 150여명 늘렸고 지난 달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대회위원회를 개최해 갑작스럽게 엘리트 전국체전과 동일하게 토너먼트 종목에 개최지 기본점수를 부여하는 등 경기도의 종합우승 12연패 달성을 방해하려는 요소가 많이 발생했지만 대회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해 반드시 종합우승을 달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장 총감독은 이어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전년 대회 20% 추가 득점을 목표로 점수 비중이 높은 단체종목 8개 우스팀을 선정 지원하고 직장운동부 2명(보치아, 사격) 증원, 전년도 미출전 세부종목(당구, 댄스스포츠, 수영, 론볼, 시각축구, 뇌성축구)의 전략적 출전, 선수 강화훈련 지원, 각종 훈련용품 지원 등 각종 정책을 추진했다”며 “특히 종목별 입상 경기단체와 전무이사의 포상금을 신설하고 지도자와 선수에 대한 포상금도 비장애인 체전과 동일한 수준으로 늘리는 등 실질적인 지원을 위한 개선 작업을 통해 선수들의 사기 진작에 애썼다”고 덧붙였다.

장 총감독은 끝으로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에 참가하는 선수와 지도자, 임원, 보호자 등 선수단 전원이 경기도 대표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연패 신화의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며 “도 장애인 선수들이 ‘장애인체육의 메카이자 체육웅도’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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